거리의 윤리 (Distancing) - 전시 정보 타데우스 로팍 서울 서울 용산구 무료 데이트 서울나들이 추천 미술인 그림 미…
misulin
승인 2026.05.02 17:23
작품을 빠르게 읽고
지나치는 것이 당연해진 시대,
한 번쯤 멈춰서 천천히
바라본 적이 있으신가요?
모든 것이 빠르게
흘러가고 지나치는 시대,
타데우스 로팍 서울의
단체전 ⟪거리의 윤리(Distancing)⟫는
한 걸음 떨어져 감각하고
바라보는 방법을 제안합니다.
한국·일본·필리핀을 무대로
활동하는 작가 케이 이마즈, 김주리,
임노식, 마리아 타니구치, 이렇게
4인의 신작 회화와 조각을
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
작품을 '읽기'보다 '통과'하도록
구성되어 있는데요,
초점을 맞추듯 작품과의 거리를
스스로 조정하며 바라보고,
작품을 해독하기보다
오래 바라보며 머무는 시간을
경험하며 빠른 해석 대신
느린 감각을 권하는 전시입니다.
전시장 중앙에 자리한
이 작품은 완결된 조형물보다는
특정한 시간과 조건 속에서
유지되는 하나의 과정에 가까운데요,
작품이 지닌 시각적 특성 뿐 아니라
물질이 지닌 무게, 냄새, 온도와 질감과 같은
부분적인 감각을 통해 시간과 공기의
흐름을 더듬듯 경험할 수 있습니다.
초현실주의 같이 느껴지기도 하는
케이 이마즈의 작품은
이미 지나간 시간들이
'지금, 여기'와 접속하는 순간을
계속해서 만들어내는데요,
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
서로 다른 시간과 층위가
한 화면 안에 공존하는 상태를
지속시키고 있습니다.
전시 정보 자세히 보기
https://blog.naver.com/arcomm/22426128319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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